2023, 9월 로마 – 바티칸 투어의 마무리 / 라파엘로의 방, 아테네 학당, 시스티나 경당, 성 베드로 성당수많은 예술품을 지나갔고 지금은 바티칸에서만 볼 수 있는 몇 가지 물건들을 보러 가는 중이다.
근데 바티칸 안에 주차장도 있어.직원들은 주차장이라고 말한다.
현실적이야드디어 대망의 라파엘로의 방이다.
라파엘로의 방은 콘스탄티누스 홀, 엘리오두루스의 방, 세냐투라의 방, 보르고 화재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긴 콘스탄티누스 홀인데 화려하기 짝이 없어.서면의 방에 있는 <성사토론>드디어 서명의 방에 있는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이 등장했다.
바티칸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일거야. 왠지 입장권에 인쇄되어 들어가는 작품이기 때문에 그만큼 이곳을 대표하는 작품이라는 것이 아닐까요?이렇게 사진 찍는게 나라 규칙인가봐.정말 발끈했다 어쨌든 벽에 그린 엄청난 크기의 그림이지만 종교와 철학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우리가 어디선가 들어본 학자들이 모두 등장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먼저 그림 중앙에 있는 두 인물이 눈에 띄는데 붉은 가운을 입고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 사람은 이상주의자였던 플라톤이고, 그와 나란히 서서 파란 가운을 입고 땅을 가리키고 있는 남성은 현실주의자로 묘사된 아리스토텔레스다.
홀로 고뇌하고 있는 장화를 신은 남자는 누가 봐도 미켈란젤로오른쪽 끝에 이 그림을 그린 라파엘로 본인의 얼굴도 볼 수 있다.
사람들 속에 자신을 유쾌하게 그려 넣었다.
유쾌한 사람이다출처 : 나무위키라파엘로의 방을 지나면 시스티나 경당에 자연스럽게 입장한다.
시스티나 경당 내부는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된다.
몰래 찍다가 발각되면 경비가 사정없이 끌고 가지만, 같은 투어 참가자 모두 아웃하라고 외친다고 해 가이드가 각별히 주의를 줬다.
그래서 사진을 남길 수는 없었지만 입이 크게 벌어지는 작품 중에서(천정화여서 그림이긴 하지만 경당 내 그림의 규모와 무게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작품이라기보다는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다)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시스티나 경당에서는 10~15분 정도 개인 시간을 가졌지만 내부에 사람들이 너무 빽빽이 서 있어 돌아다니며 감상할 수 있는 등의 여유 등은 없다.
오직 빈자리를 찾아 서서 목을 꺾어 위만 바라보고 있다 보면 타임 끝 -시스티나 경당에서 벗어나면 성 베드로 광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성 베드로 성당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가 그 뉴스로만 보던, 콘클라베가 진행되면 신자들이 빼곡히 모여 새 교황이 선출되기를 기다리는 곳이 아닌가. 또 영화 ‘천사와 악마’에서 궁무처장이 헬기에서 떨어져 낙하산을 타고 신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추락한 곳이 아닌가.특별한 날에는 광장에서 야외행사를 갖는다고 한다.
그래서 방대한 수의 의자가 성당을 향해 깔려 있다.
드디어 성 베드로 성당을 영접 -하얀 대리석으로 만든 성당 외벽은 그 오랜 세월이 지나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세계 최대 성당이다.
표현할 수 없는 힘과 권위가 느껴진다.
성당과 성당 안에 있는 그 유명한 피에타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투어는 여기서 끝나고 서로 인사를 나눴다.
성당은 자유롭게 보면 되고 구보라 올라가는 사람은 올라가면 된다고 하셨고 가이드님은 성당 내부에 같이 있을 것이고 사진도 찍어주겠다고 하셨다.
가이드님, 일을 정말 잘하십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 입장과 동시에 나는 턱이 빠졌다.
입을 다물 수 없는 규모와 예술작품의 향연..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왔어.가이드님이 정면으로 사진을 한 명 한 명 찍어주셨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된 사진을 얻기 어려웠다.
성 베드로 성당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소매치기가 가끔 있다고 하니 주의하자.성당이기 때문에 내부 입장 시 복장 규제가 있다.
너무 짧은 하의나 어깨가 훤히 보이는 상의는 입장이 어렵다.
나도 치마 길이가 짧은 편이긴 했지만 저 정도는 별다른 제재가 없었다.
더워서 자유롭게입은 서양언니들이 많아서 나는 못봤다고 생각해;성당 한쪽에 피에타가 놓여 있다.
헝가리 미치광이의 광기 어린 행동 뒤 탁한 방탄유리 너머로만 볼 수 있는 피에타.. 물론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같은 숙소에 머무는 언니와 점심을 함께 먹기로 한 상황이라 시간이 촉박했다.
마지막으로 로마에서 1박을 더 자고 나면 이곳은 여행 마지막 날 다시 오기로 하고 일찍 발걸음을 옮겼다.
성당을 빠져나와 광장을 가로지르기 시작했다.
타원형으로 지어진 광장 한가운데에는 붉은 화강암으로 만든 이집트 오벨리스크가 서 있다.
전 세계에 있는 오벨리스크 중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가 아닐까 싶다.
이 오벨리스크는 기원전 13세기에 만들어졌으며 기원후 37년 황제 칼리굴라가 네로 경기장 중앙 스피나로 세웠으나 1586년 교황 식스토 5세에 의해 지금의 위치에 오게 되었다고 한다.
기원전 13세기는 엄청난; 오벨리스크 꼭대기에는 십자가가 서 있는데, 이교도에 대한 기독교의 승리로 다스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광장 끝에서 바라보는 성 베드로 대성당과 오벨리스크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묘하게 아름다운 바티칸에서의 시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다시 오니 일단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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