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종 소형 운전면허 취득기 – 1일차

학과 교육을 3시간 연속으로 받고 클리어. 기능 연습 2시간.강사에게 간단한 교육을 받고 오토바이를 타고 코스 외곽을 몇 바퀴 돌면서 오토바이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코스 진입. 이거 생각보다 어렵다.

처음 탄 기종은 S&T의 엑시브 250cc. 학원 특성상 매일 1단으로 비틀거리며 운행되는 상태여서 엔진이 조금 흔들리는 증상이 있다.

30여 분 탄 뒤 기종 변경. 야마하 MT-03320cc로 변경. 이런!
핸들이 아까 탔던 엑시브 250cc보다 조여 무겁다.

대신 엔진 상태는 훨씬 좋다.

차 무게도 얘가 엑시브 250보다 20여 kg 무겁다.

쿼터급 오토바이를 처음 타봐서 이 정도 핸들의 무게가 무거운지 모르겠지만 엑시브 250에 비해 지나치게 무거운 느낌이다.

마음속에 갈등이 생기다.

250cc로 할까 320cc로 할까? 30여 분 뒤 다시 250cc를 탔다.

핸들이 가볍기 때문에 그래도 이게 운전하기 편하다.

그래, 앞으로 계속 너랑 연습할게.

바이크가 출발하면 클러치는 절대 언급하지 않는다.

앞 브레이크도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뒤 브레이크는 처음부터 밟을 것은 그만두자.*검색하면 반 클러치는 써야 한다어째서인지 절대로 그럴 필요는 없다.

코스를 통과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하는데 반 클러치를 잡고 뭔가 하고 엔진을 끄고 두 다리 착지하더니 그냥 탈락이다.

굴절은 당연히 어렵지만 의외로 좁은 길의 직진 코스도 어렵다.

바이크가 출발하면 스로틀 절대 말리지 않는다.

그 상태에서 달리면 시속 8~9km정도 나오는데 이 상태에서 굴곡, 곡선을 통과하는 소로 코스는 꼭 스로틀을 가볍게 감아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벗어나야 한다.

이 비틀거리며 가면 좁은 길을 통과하기가 무척 어렵다.

시선은 바로 앞을 보지 않고 먼 곳을 바라보며 스로틀을 감고 빠른 속도로 벗어나코스 끝으로 프런트 제동을 가볍게 잡아 준다.

앞 브레이크가 이 순간 이외에 써서는 안 된다.

이는 오토바이의 기종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탄 오토바이는 두 기종 모두 그랬다.

30분 정도 타고도 팔이 열중하고 있다.

2시간 타면 나른하다.

그리고 8시간의 기능 훈련이 남아 있다.

가!
!
!
끝.